최병렬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가 포스코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내정 됐다는 설이 나돌자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직 정치인이 철강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낙하산 인사가 또 한 번 단행 됐다는 이유에서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포스코의 개혁을 위해서는 외부 인사가 새 회장으로 적합하다”며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최 전 의원이 포스코 신임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kao*****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트위터 사용자는 “포스코 회장 낙하산설. 만 75세 최병렬 회장. 조선일보 출신 정치인. 참여정부 시절 한나라당 대표하다가 차떼기와 탄핵 역풍으로 물러날 당시 친북좌파” 라며 질타의 목소리를 던졌다.
또 over*****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최틀러 최병렬? 포스코 지못미. 철강업계 지못미. 청와대가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를 포크소 회장에 낙점? 낙점은 자유지만 임명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내정설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na****라는 아이디 사용자는 “포스코는 나스닥에도 상장돼 있는 우량기업이다. 비전문가 최병령이 들어와 포스코 망쳐 놓으면 다른건 몰라도 해외자본들이 주식값 곤두박칠칠때 헐값에 국내 주식 싹 슬이할 절의 찬스를 만들어 줄 듯”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최 전 의원의 포스코 회장 선임설에 대해 포스코 측은 “전혀 사실과 관계없는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포스코 관계자도 “CEO 선임에 대한 공식 절차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와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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