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은 태광전자 제품에 대한 A/S 의무가 올해 말로 종료되지만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1년 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1978년 12월 천일사를 인수, 전자사업부를 출범시켜 지난 2005년 12월까지 태광 에로이카 등 오디오 및 전화기, 무전기 등을 생산·판매했다.
태광산업 전자제품의 제품별 A/S 품질 보증기간은 올해로 모두 종료된다. 하지만 태광산업은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A/S 대행 업무를 맡고 있는 업체 측에 운영 보조금을 내년에도 계속해서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태광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제품의 보유 부품도 전액 무상으로 업체 측에 양도해 원활한 A/S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광산업 전자제품에 대한 A/S 처리 건수는 2011년 9556건, 2012년 9330건, 2013년 12월 중순까지 9000여건 등 한 해 평균 1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또 오는 26일부터 전자제품 A/S센터 위치를 태광산업 본사에서 경기도 안양 ‘에이에스텍㈜’ 본사로 변경한다.
에이에스텍은 태광산업과 A/S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대행 업무를 맡고 있는 업체다. 에이에스텍은 태광산업이 지원하는 보조금 등으로 지방 A/S 대리점 운영, 부품 구입, 인건비 등으로 활용해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A/S를 원하는 고객들은 에이에스텍에 직접 연락을 취하면 해결할 수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전자제품의 생산과 판매는 중단됐고, A/S 의무기한도 종료됐지만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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