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24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여야가 4자회담을 통해 국정원 개혁 특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상태”라며 “9개항을 연말까지 처리하고 그 이후에 내년 2월에 추가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 생각에는 연말까지 처리하기로 한 내용을 합의 하되 2월 달에 하고자 하는 내용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국정원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법을 제시하든지 기존의 법을 개정하든지 한꺼번에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그러면 민주당이 ‘먹튀’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정 법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합의를 해주면 국정원 제약을 하는 것만 하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법안들은 보류시킬 가능성이 있어 한번에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정치판이 서로 먹튀를 걱정하는 이유가 과거에 늘 그래왔기 때문”이라며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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