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 ‘캐롤라인’ 현장 가보니···“역시 이승철!”

역시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최강자였다.

가수 이승철의 2013 크리스마스 콘서트 ‘캐롤라인’이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크리스마스 시즌 콘서트를 즐기기 위한 관객들로 코엑스홀 입구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뉴스웨이 김동민 기자

한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펼쳐지는 가수들의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거의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크리스마스 필수 코스로 인식 될 만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가수 이승철의 콘서트는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4일 저녁 7시경 기자가 찾은 이승철 콘서트 현장은 발 디딜틈이 없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을 맞이해 가족을 비롯한 연인,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한 관객들이 이승철 콘서트를 기다리며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이승철 ‘캐롤 라인’ 콘서트는 약 6000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연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송효진(잠실·29)씨는 “평소에 너무 좋아하는 이승철씨 노래를 이렇게 콘서트장을 찾아 특별한 날 관람하게 돼 너무 설렌다”며 “이승철씨 콘서트에서 남자친구와 잊지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기고 싶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연시작 시간인 8시가 훌쩍 넘어섰지만 공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고 이승철의 티켓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승철 콘서트장을 찾은 관객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할 만큼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워너비 스타임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이승철 2013 크리스마스 콘서트-‘캐롤 라인’은 서울에서 지난 21일과 22일 주말 공연에 이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공연과 오는 31일 대구 공연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