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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지난 23일 오후 (미국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가 K팝 칼럼코너 ‘케이타운’(K-Town)을 통해 발표한 ‘20 Best K-Pop Songs of 2013’에서 히트곡 ‘으르렁’으로 1위에 올라 2013 최고의 대세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빌보드는 “‘으르렁’은 보이그룹 엑소의 환상적인 2013년 보석이었다. ‘으르렁’은 흔치 않는 남부 힙합 비트를 사용하여 12명 멤버들의 재능을 더욱 빛나게 했다. 랩과 R&B멜로디, 그리고 팝 후크의 조합인 이번 싱글은 모든 청중들을 매료시킬만한 무언가가 있다. ‘으르렁’의 뮤직비디오는 간단함, 원테이크 촬영기법에 중점을 두어 엑소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였다. 하이패션이 아닌 안무 자체가 빛이 나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으르렁’은 미국에서의 관심과 더불어 (보이그룹 엑소는 미국 K팝 시장에서 곡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대세 그룹에 이제 막 합류한 신인그룹이다.) 엑소를 K팝의 지속적인 해외성장 안에서 주목해야할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하며 호평했다.
이로써 엑소는 ‘멜론 뮤직 어워드’와 ‘2013 MAMA’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중국의 유명 시상식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서 ‘2013 바이두 인기 그룹상’을, ‘음악풍운방 신인성전’에선 ‘2013 최고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연말 시상식을 석권했음은 물론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K팝 곡 1위에도 선정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성장했음을 입증시켰다.
이밖에도 ‘20 Best K-Pop Songs of 2013’ 3위에는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가 선정됐으며, 10위에는 소녀시대의 ‘I Got a Boy’가 올라, SM엔터 소속 가수들이 TOP 10에 대거 랭크됐다.
특히 에프엑스는 정규 2집 앨범 ’Pink Tape’ 으로 미국 음악 전문 케이블 FUSE TV가 발표한 ‘2013년 베스트 앨범 41’에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과 함께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발표한 히트곡 ‘첫 사랑니’로 빌보드가 선정한 2013 최고의 K팝 노래에서도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소녀시대는 히트곡 ‘I Got a Boy’로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유튜브 뮤직 어워드’의 메인 부분인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음은 물론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3 올해의 노래 TOP 10’에서도 5위에 올랐으며, 이번에 발표된 빌보드 선정 ‘20 Best K-Pop Songs of 2013’에서도 10위에 랭크되어, 글로벌한 관심을 받는 최고의 걸그룹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한편, 빌보드에서는 소녀시대의 ‘I Got a Boy’를 소개하며 “2013년 새해 첫날에 나온 이 걸그룹은 장르의 혼란과 템포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2013년 K팝의 기준을 높였다”고 평가해, 소녀시대 음악의 높은 완성도를 주목하기도 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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