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사 가운데 20곳이 주식배당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26일 코스닥협회는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975개사를 조사한 결과 전체 중 20개사가 주식배당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에서 주식배당을 예고한 회사의 비율은 지난 2010년 2.0%, 2011년 2.3%, 지난해 2.5%로 증가하다 올해는 2.1%로 4년 만에 줄었다.
보통주 1주당 평균 배당주식수도 0.0554주로 지난해의 0.0982주보다 43.6% 줄었다.
반면 주식과 현금배당을 병행해 예고한 경우는 8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 증가했다.
또한 4년 연속으로 주식배당을 예고한 기업은 동일기연,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성우테크론 등 총 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협회는 “최근 4년간 총 89개사(중복기업 제외하면 44개)가 주식배당을 예고했다”며 “코스닥기업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주주중시 경영을 실전 중이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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