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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국내 마지막대회 앞두고 실전 연습

‘피겨 여왕’ 김연아, 국내 마지막대회 앞두고 실전 연습

등록 2014.01.01 19:09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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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어울림누리 스케이트장에서 훈련 도중 김연아(24)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어울림누리 스케이트장에서 훈련 도중 김연아(24)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2014 소치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이 될 종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기량 점검에 나섰다.

김연아는 1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연습 후 “시즌 첫 대회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이후 안무와 스텝 등을 정확히 하려고 신경 썼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은퇴하기로 한 김연아는 금메달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만족스러운 연기로 마무리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김연아는 “카타리나 비트(독일)가 올림픽 2연패 할 때와 지금은 다르다. 2연패를 의식하기보다는 마지막 무대를 잘 마치고 싶다”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 같은 필살기 연마보다는 전체적으로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은퇴 이후 열릴 새 인생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김연아는 “지금은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 끝이 보이는 게 아쉽지 않고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해 홀가분할 것 같다”고 웃음과 함께 심정을 드러냈다.

작년에 이어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오는 4일 오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5일 오후 프리스케이팅 대회를 치른다.

김지성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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