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와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전국 최초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망원점이 전격 폐점했다.
홈플러스는 작년 합정점 입점을 두고 지역 상인과 상생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홈플러스는 망원점 폐점을 포함해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1차 식품 중 일부 품목을 판매하지 않는 데 합의했다.
또한 지역 상인의 상권을 보호하고 2년 동안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참여연대는 “한 해 매출만 80억원대를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망원SSM의 폐점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풀뿌리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폐점을 환영했다.
이어 “지금도 평택 이마트 2호점, 중랑구 홈플러스 추가 출점 문제 등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재벌·대기업들은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추가 출점을 중단해 지역 경제를 황폐화 시켜온 SSM은 과감히 철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국회는 변종 SSM과 상품공급점 등을 규제하는 등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민주화와 상생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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