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협위원장단 이어 당 원로 초청 만찬···“국정 협조해 달라”
박 대통령은 8일 새누리당 상임고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전날 여당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단 240여명과 만찬을 한 것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정책과 통일정책은 모든 것이 국민의 이해와 공감이 있어야 효력이 난다”며 “그러한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금씩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경제 회복의 싹을 틔워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겠다”며 “비정상의 정상화, 창조경제, 경제 3개년 계획 등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참석한 원로들은 박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며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소통을 마치 대통령 혼자 하는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소통은 쌍방의 행위”라며 “자기 주장을 상대방이 듣지 않았다고 해서 소통이 안 된다고 하면 안 된다”고 밝혀 박 대통령을 감싸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상임고문단 회장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세기 유준상 권철현 전 의원, 현 정부 초대 총리에 내정됐던 김용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김성주 전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등 대선에서 박 대통령을 도왔던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gu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