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에 신선한 느낌의 이색커플이 등장했다.
방송 4주차를 맞으며 빛나(이진)의 고된 시집살이와 재익(홍요섭)과 애숙(이휘향)의 아슬아슬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는 빛나는 로맨스는 최근 개그맨 김학래의 유쾌한 연기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채비를 마쳤다.
극중 김학래는 순옥(이미숙)의 야채가게 옆에서 일하는 생선가게 직원으로 등장해 일편단심 순옥을 향한 못말리는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 일산 인근에 위치한 한 마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학래는 물 만난 고기처럼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순옥에게 집적대는 연기는 물론, 구수한 노래 한 곡까지 뽑아내 상대역인 배테랑 연기자 이미숙마저 빵 터지게 만들었고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던 정지인PD 역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학래는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무척 좋았다. 상대역인 이미숙은 과거 라디오 진행할 때 게스트로 마주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만나니 영광이다”라며 흐뭇해했다. 본격적인 촬영 시작 전 이미숙과 김학래는 리허설을 통해 잠깐 호흡을 맞춘 뒤 실제 녹화에서 한 번의 NG없이 그대로 OK사인을 받아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드라마 고정배역은 처음이라는 김학래는 “드라마 속의 웃음을 담당하는 역할이라 부담이 크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로맨스부터 유쾌함까지 더욱 다채로워진 <빛나는 로맨스>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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