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국민 절반이 찬성

찬성 49% 반대 25%

국민의 절반이 정치권의 핫이슈인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찬반’을 묻는 설문 결과 폐지 찬성은 49%, 폐지 반대는 25%, 의견 유보는 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에서는 폐지 찬성이 55%인 반면 반대는 28%로 집계됐다. 40대 역시 찬성이 62%로 반대 의견 1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60세 이상에서는 폐지 찬성 37%, 폐지 반대 33%, 의견 유보는 33%로 의견이 비슷하게 갈렸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폐지 찬성 46%, 반대 34%였으며 민주당 지지층은 폐지 찬성 50%, 반대 23%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응답자들에게 새누리당이 추진 중인 특별시·광역시 구의회 폐지안에 관해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폐지 찬성은 53%, 폐지 반대와 의견 유보는 각각 26%, 21%를 기록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