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카드社 유출사건 관련자 책임 추궁할 것”

朴대통령 “카드社 유출사건 관련자 책임 추궁할 것”

등록 2014.01.21 08:57

수정 2014.01.21 11:27

이창희

  기자

스위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스위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주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사건 관련자의 책임 추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21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에 따르면 스위스를 국빈 방문중인 박 대통령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에 대해 “유출 경로를 철저히 조사·파악하고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할 것”이라며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부터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기 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로 직접 이같이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8일 검찰의 첫 번째 수사결과가 발표됐을 때도 같은 지침을 내린 적이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대통령이 순방 기간에도 사건에 대해 계속 보고를 받아오다 이날 다시 비서실장을 통해 지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BYLINE>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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