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봉 감독은 “지난해 12월 중순 정도 배우 여현수와 미국 뉴욕에 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점심을 먹기 위해 길에 나섰다가 촬영 장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그쪽으로 가보니 영화 촬영 중이었고, 주연배우가 키아누 리브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직접 만나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아는지 물어봤으나 ‘모른다’고 하더라”면서 “봉만대는 아느냐고 했지만 다시 모른다고 말하더라. ‘결국 다 똑같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정찬우가 “키아누 리브스가 얼굴이 많이 야위었다”고 하자 “평소에는 노숙자로 생활하고 영화 촬영때만 원래 모습이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길에서 자는거냐”고 DJ 컬투가 질문하자 “같이 안자봐서 모른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과 키아누 리브스의 일화가 공개되자 온라인에는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 등을 묻는 네티즌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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