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여배우 세 명이 출연한 현장이다.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없었나’란 질문에 “왜 없었겠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싸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속으로 생각하는 것일 뿐 겉으로만 표현하지 않았다. 나를 포함해 두 사람 모두 마냥 웃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
이어 “현장에서 권 감독이 마음대로 하라고 했는데 상대를 생각하자니 그게 안되더라”면서 “처음엔 불편했는데 두 번 세 번이어지고 나니 좀 편해졌다”며 웃었다.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인 ‘관능의 법칙’은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이라 믿는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도발적인 주부 미연(문소리), 싱글맘 해영(조민수) 세 여자가 전하는 솔직한 얘기를 그린다.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 등 여성의 섬세한 속내를 세밀하게 연출하는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다음 달 13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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