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비만약' 시대 개막···K-바이오 기회 주목 미국에서 세계 최초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가 상용화에 진입해 글로벌 비만약 시장이 구조적 전환기를 맞았다. 주사제 중심이던 시장이 알약으로 확대되며 복용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국내 제약사들의 기술수출과 파이프라인 가치도 재조명 받고 있다.
대웅제약 계열 시지메드텍, 척추 수술 의료기기 시장 확대 시지메드텍이 척추 내시경 장비 기업 솔렌도스를 인수해 임플란트 중심에서 최소침습 척추 수술 등 의료기기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대웅제약 계열 편입 1년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수술 보조 시스템 개발과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다.
제약바이오 '각자 대표' 확산···R&D 도전 속 분업 경영 전략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각자 대표 체제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약 연구개발(R&D)과 경영을 분리해 의사결정 속도와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과 규제 변화, 글로벌 시장 압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로 풀이된다.
제약업계 "약가 개편은 산업 포기 선언" 반발 정부가 추진 중인 약가제도 개편안을 둘러싸고 제약바이오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업계는 개편안이 강행될 경우 국내 제약산업의 수익 구조와 연구개발(R&D)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해 산업 붕괴와 국민 건강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22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약가제도 개편안 강행은 국
일동홀딩스·국제약품 동맹 강화...장기 플랜 짠다 일동홀딩스와 국제약품이 자사주 맞교환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했다. 이번 거래로 양사는 상호 지분을 보유하며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신약 개발과 헬스케어·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너 일가 중심의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포트폴리오 보완 전략이 부각된다.
동아쏘시오그룹, ESG·R&D 등 성과···다수 수상 동아쏘시오그룹이 2025년 ESG 경영, 바이오 혁신,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외 주요 상을 휩쓸었다. 지속가능보고서, 글로벌 디자인, CDMO, 신약개발 등에서 그룹의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GSK 미국 생산시설 인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4147억원을 투입, 미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메릴랜드주 락빌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했다.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는 생물보안법을 시행 중인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CDMO 글로벌 공급망을 본격 확장했다.
글로벌 제약사 9곳, 트럼프 압박에 약가 인하 동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따라 암젠, 머크,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9곳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의약품 가격을 최혜국 기준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회사는 최소 1500억 달러를 미국 제조 분야에 투자하고, 화이자 등 일부 제약사도 동참했다. 제2형 당뇨병, 류머티즘, 천식, B·C형 간염, HIV 등 고비용·만성질환 치료제 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
탈모약 건강보험 검토····제약업계 '긴장'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검토를 지시하며 제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미 제네릭 의약품 경쟁으로 가격이 낮은 시장에서 보험 적용 시 약가가 추가로 인하되어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환자 접근성은 개선되나 신약개발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릭스, 로레알 공동연구서 한달새 두 차례 마일스톤···협업 가속 신호 올릭스가 프랑스 로레알과의 siRNA 기반 피부·모발 공동연구에서 12월에만 두 차례 마일스톤을 달성하여 연구개발비를 추가로 수령한다. 빠른 연구 진전과 복수 파이프라인 병행이 배경으로, 이번 성과는 미래 확장된 협력과 지분 투자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