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무좀약 '주플리에외용액' 일부 회수···불순물 기준 부적합 대웅제약이 자사의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플리에외용액(성분명 에피나코나졸)' 일부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했다. 불순물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된 탓이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플리에외용액'(성분명 에피나코나졸) 일부 제품이 안정성 시험 결과, 유연 물질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됨에 따라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회수가 진행 중이다. 유연 물질이란 의약품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
수급관리 의약품에 26건 신규 지정···해외 수입 신약 대부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국내 환자 보호를 위해 수급을 관리하는 의약품 목록에 26개의 의약품을 신규로 지정했다. 26건 모두 해외에서 수입하는 신약이 대부분인 가운데 국내 기업 의약품도 5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식약처에 따르면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 대상의약품'은 환자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해당 의약품의 생산, 수입, 또는 공급이 중단될 경우, 이를 정부나 관련 기관에 보고해야 하는 의약품을
한미약품, 해외 학회서 'EZH1/2 이중 저해제' 임상 잇달아 발표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임상 내용들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암 학회에서 잇따라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4)와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계약물연구학회(ISSX)에서 HM97662에 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전자 조절 스
SK바이오팜 '송도' 이전 확정···'新모달리티 사업' 탄력 기대감 SK바이오팜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인천 송도로 본사를 이전한다. 19일 회사측은 "내년 판교 본사 임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여러 방안을 고민하다가 1순위로 송도 이전을 꼽았고, 최근 이 방안을 확정했다"며 "(시기는) 내년 말, 내후년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가 입주하게 될 곳은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신사옥(글로벌 R&PD센터)이다. R&PD센터는 3만413.8㎡(9216평) 부지에 지어지고 있으며, 최근
티움바이오, 'TU2218'·키트루다 병용 임상 중간결과 발표···부분관해 3명, 안정병변 7명 티움바이오는 2024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과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 임상 1b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종양평가가 가능했던 16명의 말기 고형암 환자 중 3명이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 반응을 보였고, 7명이 안정병변(Stable Disease, SD)을 기록해 객관적 반응률(ORR) 19%, 질병통제율(DCR) 63%를 달성했다. 특히 고용량 투여군(195mg/day)에서는 ORR이 30%, D
JW이종호재단,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 모집···최대 3년 주거비 지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구 기간 동안 주거비 걱정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간 연간 80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주거비 지원 사업으로, 국내 산업계에서는 최초로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JW이종호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틸렉스 'EU307', 전이암서 높은 발현···김도영 교수 임상 현황 발표 유틸렉스는 김도영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지난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CAR-T 치료제 'EU307'의 임상시험 현황과 디자인을 소개하는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EU307'은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한 CAR-T 치료제로, 정상 간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GPC3 암항원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또 면역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18(IL-18)을 분비해 CAR-T의 기능을
대웅, 고지혈증 치료제 국산화 프로젝트 주관사 선정···'자급률 제고' 목표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 등 대웅 그룹 계열사 3곳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에서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국내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지혈증 치료제는, 현재 국내 자급률이 13% 수준에 불과해 약 87%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팬데믹 같은 글로
삼성 '활짝', SK '명암', LG·롯데 '기대감'···대기업 제약바이오 희비교차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이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바이오산업에 투자를 늘리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계열사가 엇갈린 실적을 보였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191억원대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며 공시 기준 수주액 2조8200억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1조2382억원을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도 1조5827억원 규모 계약을 맺으며 올해 연간 매출 4조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
곡소리 내는 바이오···'세액공제·법차손' 개선 한목소리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2027년 예상 바이오헬스 산업성장률은 4.9%로, 세계경제상승률 2.6%를 훌쩍 넘어선다. 이에 정부도 바이오헬스 분야를 국내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을 추진 중이지만 자금난 장기화 여파로 많은 기업이 고사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의료 투자 규모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감소해왔다. 고금리 여파로 투자금 회수(엑시트) 수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