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 적자전환···송도 시대 '먹구름'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 3분기 약 200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첫 삽을 뜬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 구축사업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목표 완공 시기가 오는 2026년 1분기로 잡혀있는 만큼 영업적자가 계속되며 실적엔 먹구름이 낄 전망이나 회사는 '글로벌 탑10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한단 방침이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지주 연결실적으로 잡히기 시
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출시 가속···국내 연 매출 1000억원 목표 한미약품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상용화 시기를 대폭 앞당겼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 시점을 2026년 하반기로 설정하고, 이를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과체중 및 1단계 비만 환자에 최적화된 치료제로, 위고비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와 심혈관·신장 보호 효과를 입증하며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1호 디지털헬스 특례 상장' 라이프시맨틱스, 우주항공업 '전환'? 국내 1호 디지털헬스케어 기술특례 상장사인 '라이프시맨틱스'가 경영권 매각된 후 헬스 본업이 아닌 우주항공 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디지털의료기기(DTx)와 의료AI 분야 등 특례 상장 목적과 상관 없는 '우주항공'에 새 주인이 사업을 집중하는 듯한 모습에 '기술특례 상장'의 헛점을 노린 '우회상장'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라이프시맨틱스 실적 부진 지속, 관리종목 위기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 헬스 기술 플랫폼, 인
덴마크 위고비 글로벌 '돌풍', 내년 '비만약' 열풍 확산 전망 덴마크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돌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중이다. 내년에는 돌풍의 영향으로 전 세계 제약사들의 '비만 치료제 개발' 열풍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위고비와의 차별화를 위해 제형변형, 적응증 확산 등 소소한 트렌트 세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발간한 '글로벌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8년
삼성바이오 5공장 선수주 속도 빨라지나···누적 5조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인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빅딜'을 체결하며 선수주 성과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이날 2건의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원(6억6839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각 7524억원 규모, 1780억원 규모 총 두 건의 계약이다. 수주 금액을 합하면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 3조5009억원의 약 3
메디웨일, 중동 판로 뚫었다···두바이 당뇨 클리닉에 '닥터눈 CVD' 공급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은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GluCare)와 망막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AI 소프트웨어 '닥터눈 CVD'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닥터눈 CVD 공급 ▲아랍에미레이트(UAE) 시장 진출 협력 ▲닥터눈 CKD(망막기반의 만성콩팥병 예측 AI 소프트웨어) 유효성 검증 연구가 포함된다. 글루케어는 2019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설립된 당뇨
LG화학, 생명과학 사운 걸다··· R&D 벌써 3000억 돌파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가 신약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리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19일 LG화학에 따르면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올 3분기까지 332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R&D에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R&D비용(3750억원)의 약 88%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년 동기 2690억원에 비교하면 23.4% 증가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매년 R&D 비용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970억원에서 ▲2018년 1240억원 ▲201
지니너스 내년 日 매출 50억원 자신 싱글셀·공간전사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타워2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내년 일본에서만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국립암센터와 대규모 프로젝트 기업설명회는 장세훈 지니너스 글로벌사업총괄 상무의 현황 설명과 미래 전략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장세훈 상무는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지니너스는 오킨(싱글셀, 공간오믹스 A
동아ST 美 자회사 '메타비아'로 사명 변경···"심장대사질환에 집중"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메타비아(MetaVia)'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메타비아는 Cardiometabolic(심장 대사) 질환 치료를 통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의미를 담아 Cardiometabolic의 'meta'와 '~을 통해'라는 뜻의 'Via'를 합성해 지어졌다. 앞서 뉴로보는 2017년 설립 당시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Neuro(신경계)'와 'Biotechnology(생명공학)'를 합성해 사명을 지었다. 현재는 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에
뷰노,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솔루션 美 허가 뷰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및 소견 선별 의료기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트리아지'에 대한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 트리아지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기흉, 흉막삼출을 빠르게 선별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의료진에게 기흉, 흉막삼출 유무에 대한 자동 분류 결과를 빠르게 제공하여 응급실 등 의료 현장에서 신속한 처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