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참았던 이진의 분노가 폭발했다.
31일 금 방송될 MBC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에서는 빛나(이진)가 엠마(지소연)를 향해 뺨을 때리며 복수의 서막을 올린다.
앞서 빛나는 백화점에서 태식(윤희석)과 엠마를 본 이후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고 결국 자신의 ‘위장이혼’이 진짜 이혼임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진 상태다.
이에 빛나가 직접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한 것이다. 이번 촬영은 지난 1월 중순 경기도 파주 인근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무엇보다 서로 간의 호흡이 중요한 씬 인만큼 세 배우는 리허설을 거듭하며 연기에 집중했고 묘한 긴장감까지 흐를 정도였다.
특히 이번 촬영을 계기로 더욱 팽팽한 대립각을 세울 이진과 지소연은 끊임없는 연기연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촬영이 시작되자 지소연을 때리는 입장이었던 이진이 긴장한 듯 NG를 냈지만 이후 지소연에게 매섭게 뺨을 때리며 빛나의 감정을 표출했다.
이진은 “컷” 소리와 함께 지소연에게 다가가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지소연은 볼이 빨갛게 달아오르면서도 “괜찮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이날 촬영에서는 빛나가 태식을 향한 배신감에 사무쳐 격한 감정 연기를 펼쳐 향후 극 전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제 2막을 열며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빛나는 로맨스’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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