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극복·대북·외교전략 등 논의할 것
황 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대표연설을 갖고 “당면한 국가적 난제들을 해결하려면 정권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야 협력체제가 필요하다”며 “주요 국가정책에 대한 국회 내 초당적인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국가적 난제들을 해결하려면 여야 협력과 사회적 합의가 필수”라며 “정치권은 스스로 진영논리와 당리당략을 뛰어넘는 협치를 정치의 기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안인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일반 식별번호를 고안하고 금융사기 피해자의 주민번호 변경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또한 “경제 민주화의 중단 없는 실천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중장기 통일정책 마련을 위한 초당적 기구인 국회 ‘한반도통일 평화 협의체’ 설치를 거듭 제안하고 북한 인권법 처리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가미래전략기구가 논의할 3대 중장기 과제로는 ▲양극화 극복을 위한 일자리 정책 ▲대북정책 ▲동북아 외교전략, 한국형 복지모델 고안을 제시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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