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간 자존심 싸움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2014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을 후원하는 한국타이어는 독일 DTM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레이싱 타이어를 아트라스BX 레이싱팀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조항우 감독, 김중군 선수의 투톱 체제로 올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한다. 특히 조항우 감독은 슈퍼6000 클래스 원년 챔피언으로 2007, 2008, 2009년 클래스를 옮겨가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드라이버다.
또한 조 감독은 지난해 참가한 슈퍼6000 클래스 6라운드 경기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올해 슈퍼레이스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혁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팀 팀장은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을 강화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을 국내 최고 클래스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동빈 CJ슈퍼레이스 사업총괄이사는 아트라스BX레이싱팀의 2014시즌 참가 결정과 관련하여 “대한민국 최고 실력의 명문팀 아트라스BX레이싱팀의 슈퍼6000 클래스 풀 시즌 참가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CJ슈퍼레이스와 아트라스BX레이싱팀이 서로 윈-윈하는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J 슈퍼레이스 개막전은 오는 4월 1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며 3번의 해외 경기와 1번의 한·중 모터스포츠 교류전, 한번의 나이트레이스 등을 포함해 올 시즌 총 8번의 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과 새롭게 출전하는 금호타이어 레이싱팀은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함께 출전한다. 이들 레이싱팀은 자사의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새로운 볼거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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