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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쇼트 황제의 여유 보여 준 빅토르 안의 1500m 예선

‘명불허전’ 쇼트 황제의 여유 보여 준 빅토르 안의 1500m 예선

등록 2014.02.10 19:22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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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제공사진 = 연합뉴스 제공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 대표로 이번 올림픽에 나섰지만 그는 역시 ‘빙판의 황제’였다. 러시아 대표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29)가 클래스가 다른 스케이팅으로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 2조로 나선 빅토르 안은 총성과 함께 6명의 선수 끝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인 7바퀴를 남겨 둔 상태에서 갑자기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인코스를 파고 든 빅토르 안은 1위 자리를 유지한 채 자리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여유롭게 경기를 끝마쳤다. 함께 출전한 한국의 박세영도 3위로 경기를 끝마치며 예선을 통과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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