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남제 모태범이 4위에 그쳐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모태범은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1,2차 합계 69초69를 기록하며 4위에 그쳐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9조 인코스에 선 모태범은 네덜란드 미셸 뮐더와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모태범은 초반 100m에는 평소보다 늦은 기록을 보였지만 400m 구간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보였다. 하지만 미셸 뮐더보다 0.58초 늦었다.
남자 500m 금메달은 미셸 뮐더가 차지했다 미셸 뮐더는 모태범과 2차 레이스에서 모태범보다 좋은 기록을 냈다.
이날 이강석은 1,2차 레이스 합계 70초87로 22위에 올랐고 김준호는 1,2차 레이스 합계 70초85로 21위를 기록했다. 이규혁은 합계 70초 64f를 기록하며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는 미셸 abf더, 얀 스메켄스, 로날드 뮬더가 각각 금·은·동을 차지했다.
모태범 4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태범 4위, 아쉽지만 정말 잘했다” “모태범 4위, 대단하다” “모태범 4위, 1000m에서는 메달 소식 꼭 들려주길” “모태범 4위, 기죽지말고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태범과 이규혁은 오는 12일 오후 11시 김태윤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출전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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