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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레이스’ 이규혁 “이제 선수로 뛸 수 없어 아쉽다”

‘마지막 레이스’ 이규혁 “이제 선수로 뛸 수 없어 아쉽다”

등록 2014.02.13 01:15

수정 2014.02.13 08:07

조상은

  기자

‘마지막 레이스’ 이규혁 “이제 선수로 뛸 수 없어 아쉽다” 기사의 사진

20년간 올림픽 도전의 여정을 마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 이규혁이 “더 이상 선수로 뛸 수 없어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규혁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드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의미보다 선수로 맞는 마지막 레이스라는 점이 더 와 닿는다”면서 “올림픽 메달이 없어 부족한 선수로 빙상을 떠나는 것 같지만 헛되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선수로 뛸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면서도 “이 순간 선수로 서 있는 것은 가장 기쁘다”라며 밝혔다.

지난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이후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이규혁은 이날 1000m 경기에서 1분10초04를 기록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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