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지소연이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 지소연은 청순함과 섹시함을 오가는 반전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춘 신예다. 드라마에서 지소연이 연기하는 ‘엠마 정’ 은 화려한 배경과 눈에 띄는 미모로 유부남 태식(윤희석 분)의 마음을 빼앗고 이혼까지 시키는 인물이다.
지소연은 극중 억척맘 빛나(이진 분)의 눈물을 쏙 빼놓는 막무가내 내연녀이자 태식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팜므파탈녀 ‘엠마’를 통해 극의 재미를 고조시키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빛나는 로맨스’ 37회에서 지소연은 시댁 식구들 앞에서 인스턴트 음식들로만 식탁을 채우고 며느리로서 태식 집안의 재산을 관리하겠다는 뻔뻔한 엠마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엠마정 연기자 누구? 국민밉상의 탄생” “허당끼 다분한 밉상이어서 왠지 계속 보고 싶음” “엠마는 태식이보다 시어머니랑 케미 갑” 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기며 지소연과 엠마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출연 경험이 전무한 신예 지소연이 이처럼 철부지 밉상 캐릭터를 맛깔 나게 소화하는 데에는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프랑스 국적의 차도녀 엠마 캐릭터를 위해 프랑스어 공부는 물론이고 말투나 제스처 하나하나까지 설정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때문에 시크하고 도도하면서도 낯두꺼운 엠마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는 발군의 연기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소연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엠마가 얄미운 캐릭터이긴 하지만 데뷔작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면서 “어떤 역할이라도 늘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 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진 박윤재 조안 윤희석 지소연 등 출연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는 평일 밤 7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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