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 18일 광화문서 집회 결정···“전원 참석해달라”
민주당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관련 특검 도입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등 현안과 관련해 올해 두 번째로 장외집회에 나선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 관철과 간첩조작사건 규탄대회 및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관철을 위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의 이 같은 결정을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전원 한 명의 열외없이 전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판결과 관련해 지난 16일 각 시도당 주관으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특검도입 촉구 거리홍보전을 벌인 바 있으며, 이번 집회는 이 같은 연장선상에서 계획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직원들의 트위터글 100만여 건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서울광장에서 긴급의원총회를 갖고 광화문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내 강경파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집회에 대한 당내 의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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