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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러시아법인 설립··· 유럽 진출 교두보

경동나비엔, 러시아법인 설립··· 유럽 진출 교두보

등록 2014.02.18 18:58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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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2020년 글로벌 No.1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거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이 현지 시장 확대와 CIS 및 유럽 등 주변국 공략 본격화를 위해 러시아 법인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영업, 기술 조직을 갖춘 현지 법인의 설립으로 러시아 내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미국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거점으로 주변국인 CIS지역 및 중앙아시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2020년 글로벌 No.1 달성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94년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후 해당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며 러시아에서의 시장 확대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러시아 현지의 인프라에 맞춘 ‘NAVIEN’ 가스보일러를 개발, 기존 강자였던 유럽의 글로벌 보일러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2012년 러시아 벽걸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경동나비엔은 러시아를 거점으로 벨라루스 등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수출 품목의 다변화와 러시아 지역 설치업자 교육 및 프로모션 활동, CIS 지역 신규 거래선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2012년 러시아 벽걸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보쉬그룹, 파일란트 등 유럽 기업들이 주류인 난방시장에서 2020년까지 세계 톱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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