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정부출범 1년을 맞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마무리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박 대통령이 지난 1월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신년국정운영 구상의 핵심이다. 청와대 측은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별도의 행사 대신 국민생활과 직결된 경제혁신 구상을 선보여 정부 2년차 출발선사에서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지고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청와대 내에서 조원동 경제수석 등 핵심 참모로부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안을 보고받고 이를 가다듬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메시지를 어떤 방식으로 국민에게 알릴지를 놓고 숙의를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모두발언 형식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민께 생방송으로 알려 드리는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혁신 구상을 국민이 이해하지 못하면 세부계획이 실행과정에서 탈력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국민 체감’과 ‘실행’에 방점을 두고 ‘경제혁신 3개년 개획’의 의미를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할 전망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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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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