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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자동차보험료 요율 검증 의뢰 증가

손보사, 자동차보험료 요율 검증 의뢰 증가

등록 2014.02.24 17:18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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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카·더케이손보에 이어 흥국화재도 의뢰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인상을 위해 손해보험사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흥국화재가 보험개발원에 자보료 인상과 관련한 확인 검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현대하이카다이렉트와 더케이손해보험은 요율 검증을 보험개발원으로부터 확인 받았다. 손보헙계는 향후 요율을 검증하는 손보사들이 의뢰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 손보사와 중소형 손보사가 자보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데는 자보료 적자 규모가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손보업계는 지난 2010년 1조여억원의 자동차보험 적자로 3% 인상한 뒤 2011년부터 해마다 수천억원의 적자에도 동결하거나 소폭 인하했다.

금융당국은 자보료 인상을 억제하고자 온라인 손보사에 운전자보험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으나 그마저도 실적이 저조해 자보 손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2013회계연도(4∼12월) 손해율은 95.8%로 가장 높았으며 더케이손해보험은 94.2%, 이번에 요율 검증을 의뢰한 흥국화재도 94.8%을 기록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보 보험료 인상이 공론화 되면서 중소형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예전에는 중소형 손보사들이 눈치를 보며 대형손보사들을 따라 보험료를 인상했지만 이번에는 어느 정도 적정인상 보험료가 나오면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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