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신승훈의 제자로 유명세를 탄 신인가수 쌤(27·구 사무엘)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쌤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가요계 데뷔 소감과 함께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쌤은 처음 음악을 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렸을때부터 피아노랑 바이올린을 부모님께서 시키셨다. 나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며 “수영, 그림, 글짓기,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을 배웠다. 모두 내가 하고싶어했고 시작했다. 한번 시작하면 엄마는 그만 못두게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랫동안 한 꿈만을 위해 달려왔다. 이제 앨범이 나왔고 그 꿈을 이뤘으니 또 다른 목표를 설정 해야겠다”고 덧붙엿다.
모든 가수들이 그렇듯 연기에 대한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는 “절대 없다. 나는 뮤지션으로써의 길을 갈 것”이라며 “내 이야기를 써서 들려주는 것이 너무 즐겁다. 이번 앨범도 내 앨범이니까 내 모든걸 보여주고 싶었고 내 색깔의 음악을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앨범 자켓 디자인도 미국에가서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했다”며 뮤지션으로써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8년이라는 연습생 시절에 대해 쌤은 “말이 8년이지 너무 힘들었고 매일 포기하고 싶었지만 내가 포기한다면 주위 분들에게 너무 죄송한 일이였다”며 “모든걸 다 놓고 마지막으로 도전한 곳이 보이스 코리아였다”며 말했다. 이어 “신승훈 선배님도 닮고 싶지만 무엇보다 유영진, 박진영 선배님을 너무 닮고 싶다. 그 분들이 걸었던 길을 걷고 싶다. 후배 가수들을 양성하고 신인들을 키우고 곡을 주고 싶다”며 “가까운 시일내에 타이니지에게 곡을 주고 싶다”고 자신의 꿈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쌤은 “앞으로도 쌤의 음악이 꾸준히 나올테니 많이 사랑해주시고 음악 들어보시기 전에 판단하는 것도 좋지만 음악 들어보고 그때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때는 악플도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각오도 밝혔다.
한편 쌤은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신승훈의 제자로 얼굴을 알렸으며 앞선 19일, 데뷔곡 ‘가로수길’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이고 뛰어난 악기연주 실력과 수준급의 영어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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