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웅진씽크빅은 윤형덕 신사업추진실장과 윤영근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이중 윤형덕 실장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웅진홀딩스 지분 12.52%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기존 최대주주 윤석금 회장이 지난해 말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보유하던 웅진홀딩스 지분 전량을 형덕·새봄 등 두 아들에게 넘겼다. 차남인 윤새봄 웅진케미칼 경영기획실장도 역시 10.48%의 웅진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웅진그룹 지주회사 웅진홀딩스가 지난해 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하면서 윤 회장도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웅진씽크빅은 윤 회장에게 샐러리맨 신화를 쓸 수 있게 한 모태기업인 동시에 추후 웅진그룹의 재도약에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기업이다.
윤형덕 실장은 이번에 그룹 모태기업인 웅진씽크빅의 등기이사에 새로 오르면서 실질적인 2세 경영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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