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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지표 일부 개선에 유럽증시 반등

[유럽증시]美경제지표 일부 개선에 유럽증시 반등

등록 2014.03.01 09:32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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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가 미국의 일부 경제 지표 호조로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8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0.24% 오른 338.02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도 1.08% 오른 9692.08로 마감했고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0.27% 상승한 4408.08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보합권을 기록해 6809.70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의 제조업과 소비자심리지표 호재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톰슨 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한 미국의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1.6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월의 81.2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가 발표한 이 지역의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의 59.6에서 59.8로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기상악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는 악재에도 소비자들의 경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종목별로는 영국의 보안업체 세르코그룹이 12.10% 급등했다. 올드 뮤추얼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5.85% 상승했다. 독일 제약회사 바이어 역시 3% 넘게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영국의 미디어 그룹 피어슨은 5.86% 하락했다. 스페인 은행 방키아도 스페인 정부의 주식 매도 영향으로 3.7% 약세로 마감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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