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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녀주조연상 감독상 주인공 누구?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녀주조연상 감독상 주인공 누구?

등록 2014.03.03 10:57

김재범

  기자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녀주조연상 감독상 주인공 누구? 기사의 사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진행 중이다. 제79회 시상식에서도 사회를 맡은 여성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가 다시 사회를 맡은 이번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각 부문별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아메리칸 허슬’ ‘그래비티’ ‘노예 12년’이 각축을 별일 예정이다. 아카데미 전초전인 제71회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뮤지컬코미디부문(아메리칸 허슬), 작품상-드라마 부문(노예 12년), 감독상(그래비티-알폰소 쿠아론)을 나란히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터다. 골든글로브 결과가 아카데미에 어떤 결과를 줄지 관계자들조차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다. 여기에 ‘아메리칸 허슬’과 ‘그래비티’는 총 10개 부문, ‘노예 12년’은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최다 수상에 대한 타이틀도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품상’에 버금가는 ‘남녀주연상’ 후보도 눈길을 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크리스찬 베일(아메리칸 허슬), 매튜 맥커너히(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브루스던(네브라스카), 치웨텔 에지오포(노예 12년)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수상이 유력하다.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기세가 오른 상태다. 더욱이 영화에서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인 점이 극찬을 받고 있다. 단 한 번도 오스카의 주인이 되지 못했던 점도 이번 수상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글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 매튜 매커너히,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치웨텔 에지오포도 강력한 도전자다.

여우주연상은 ‘블루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 ‘아메리칸 허슬’ 에이미 아담스 2파전이다. 두 배우 모두 앞서 열린 골든글로브에서 각각 드라마와 뮤지컬 코미디 부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예측하기 힘든 상태다.

남녀조연상은 지난해 12월 제78회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에 이어 골든글로브에서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자레드 레토의 수상이 유력하다. 여우주연상은 지난해 ‘실버라이닝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메리칸허슬’의 제니퍼 로렌스가 확실해 보인다. 이미 영국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모두 거머쥔 그의 수상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들은 거의 없다.

이밖에 감독상은 ‘그래비티’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알폰소 쿠아론이 영국아카데미 골든글로브에 이어 감독상 3관왕에 도전한다. 여기에 ‘노예 12년’의 흑인 감독 스티브 맥퀸이 아직까지 흑인에게 ‘감독상’ 문호를 개방하지 않은 오스카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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