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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사료사업 적극 육성

CJ제일제당, 글로벌 사료사업 적극 육성

등록 2014.03.04 09:51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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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사료사업 적극 육성 기사의 사진


CJ제일제당이 첨단기술을 통한 ‘친환경’과 ‘생산성향상’ 사료를 개발해 사료사업을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해 ‘기술 사료’로 글로벌 사료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4일 액체 상태의 특수 미생물을 활용해 젖소의 생산량과 우유속 단백질 성분을 동시에 증가시키는 첨단 사료 ‘밀크젠’을 생산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밀크젠은 미생물 활용 기술을 적용,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첨단 사료다. 젖소가 사료의 영양성분을 잘 흡수하기 위해 필요한 위 속 유익한 세균 활동을 촉진시켜 젖소가 영양성분을 최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출시 전 전국 14개 목장을 대상으로 밀크젠의 효능을 시험한 결과 젖소가 생산하는 우유의 양이 평균 6%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도 우유 생산량을 늘리는 사료는 있었지만 우유속 단백질 성분까지 증가시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밀크젠의 경우 생산량과 유단백 함량이 동시에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CJ제일제당은 ‘친환경 그린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소나 양처럼 되새김질을 하는 가축이 사료를 먹은 후 장내발효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메탄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사료첨가제 ‘CJMR0145’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CJMR0145는 가축의 위 속에서 메탄을 만드는 미생물을 억제하고 메탄이 화학적으로 합성되는 과정을 방해해 가축의 트림이나 방귀를 통해 배출되는 메탄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은 연구개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모든 가축에 맞는 고효율, 친환경 사료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료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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