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공기관장·감사 워크숍 개최
윤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부 산하 41개 공공기관장·감사 워크숍을 갖고 “생산성 향상이 뒤따르지 않는 개혁은 의미가 없다”며 “공공기관은 제대로된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워크숍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른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정책공유와 ‘공공기관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정상화계획’의 이행실적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세션에서는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 방안, 경영 정상화계획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2세션에서는 에너지공기업별 부채감축 이행상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국전력, 동서발전, 가스기술공사의 경우 정년퇴직 대기인력 생산성 제고, 현장중심 인력 재배치 등 인력운용의 효율화 실적 및 추진방안과 방만경영 정상화 추진실적에 대해 발표했다.
윤 장관은 “예산낭비, 인력배치 등 조직 인사 모든 부분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특히 해외 투자를 결정할 때 전문가를 동원하는 등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1개 산하 공공기관은 이달 말까지 퇴직대기자 등 유휴인력의 최소화, 현장중심의 인력재배치 등 생산성 향상 대책을 마련해 산업부에 제출키로 했다.
그는 “부채 감축 시 에너지 안전과 직결된 시설투자는 유지하고 자산매각은 비핵심자산 중심으로 매각하되 헐값매각, 국부유출, 민영화 우려는 불식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 언급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확대, 비리·불공정거래 근절 및 개인정보보호와 에너지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점검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공공기관의 정상화 이행실적을 올해 말까지 매월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상반기 실적 보고회를 열어 공공기관 개혁의 추진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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