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팜스코, 실적 개선 지속으로 턴어라운드 기대감↑”

교보증권은 7일 팜스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흑자 전환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올해도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팜스코의 지난 4분기 영업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2048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시장점유율 확대로 사료 판매량의 호조가 지속됐고 연간 적자를 기록했던 계열화부문의 적자폭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당초 팜스코는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300억원으로 제시했다. 교보증권 정성훈 연구원은 “사료부문의 판매 급증으로 외형 및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고 계열화 및 신선육부문의 가동율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손익분기점 전환이 가능해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의 초과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연구원은 향후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정성훈 연구원은 “당사 커버리지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지속해 목표주가 수준을 초과했다”며 “당초 예상대로 실적개선이 지속돼 올해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는 계열화부문의 개선속도를 파악하고 1분기 추이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