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네오위즈인터넷, 카카오뮤직 성장성에 실적개선 기대”

하이투자증권은 10일 네오위즈인터넷에 대해 카카오뮤직의 성장성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벅스와 세이클럽 이라는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음악서비스를 보유하고있는 데도 불구하고 게임사업 부진 등으로 2012년 적자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게임사업 등을 철수하면서 올해부터 게임인력 고정비 감소효과로 매분기 안정된 이익이 가능할 것이며, 음원가격 인상 효과 등도 매출상승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5월에 카카오 상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부터 카카오는 실적 및 성장성을 가시화 시켜야 한다”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를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며 특히 음악서비스인 카카오뮤직이 카카오의 주력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프로모션과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 등으로 인해 달(月)을 거듭할수록 카카오뮤직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4년 예상기준 PER 16.2배, 2015년 예상기준 PER 13.4배로 거래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기저효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 및 카카오뮤직 등의 성장성 가시화를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은서 기자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