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정원관이 ‘근대가요사 방자전’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투썸플레이스 광화문점에서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원관은 “40~50대가 공감하는 프로가 되겠지만 20~30대 분들의 세대와 비교하는 재미도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20~30대 분들의 정서도 끌어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자부한다. 주병진 선배님께서 제작사에서 밤새면서 대본도 같이 쓰고 계시니 기대해줘도 좋다”고 ‘방자전’ 프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정원관은 “가족이 한 번에 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닐 수도 있다. 조금 충격적이거나 야한 이야기들이 있을수도 있다”면 “우리 출연진들 구성을 보면 김태원을 아이돌로 생각한다. 예전에 활동을 했다가 잠깐 묻혔다가 다시 나와서 10~20대들이 김태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 연령층들은 김태원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원관은 지난 1987년 그룹 ‘소방차’로 데뷔한 원조 아이돌로 8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다.
한편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연예계 생활 30년 이상을 자랑하는 8090년대 방송가 슈퍼스타들이 출연해 그 시절의 방송계 비화와 당시의 핫이슈 등 거침없는 입담으로 연예계 천태만상을 풀어보는 뮤직비하인드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토크계의 전설 주병진을 비롯해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 8090 방송·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레전드들이 총출동 해 입담을 과시한다.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오는 3월 14일 오후 11시 20분 첫 전파를 탄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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