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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대표 머리 맞댔지만···원자력방호법 합의 실패

與野 원내대표 머리 맞댔지만···원자력방호법 합의 실패

등록 2014.03.17 16:15

수정 2014.03.17 16:16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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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방송법까지 일괄 처리해야” 최경환 “원포인트로 원자력방호법 처리만”

‘원자력방호법’ 처리를 위해 강창희 국회의장의 주재 아래 여야 원내지도부가 머리를 맞댔으나 결국 이견 차이로 절충에 실패했다.

강 의장은 17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를 의장 접견실로 불러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개정안 처리를 취한 3월 ‘원포인트 국회’ 소집 여부를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전 원내대표는 원자력방호법 개정안 처리와 함께 방송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최 원내대표는 이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면서 의견이 엇갈렸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와 강창희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오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네덜란드 해외 순방 전 원자력방호법의 처리를 요청했다. 정 총리는 “박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에 법안 통과 결과를 가지고 가야 체면이 서게 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날 오후에도 논의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한 쪽이 양보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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