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복귀’ 정지순 “한상재 PD랑 술 마시다가···”

사진=김동민 기자 life@

배우 정지순이 ‘막돼먹은 영애씨 13’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동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1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숙 송민형 김정하 한기웅 정다혜 오승윤 이승준 라미란 윤서현 선아 스잘과 한상재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지순은 “한상재 PD랑 같은 동네 사는데 예전에 같이 술을 먹자고 해서 나갔더니 드라마에서 빠지게 됐다”면서 “이번 시즌 합류도 한상재 PD가 술 먹자고 불러서 캐스팅됐다”며 웃었다.

이어 정지순은 “한상재 PD가 부탁한게 손톱과 수염, 저글링을 연습하라고 했다. 촬영에 들어가니 노숙자더라”면서 “AI가 유행인데 새우깡도 뺏어 먹었다”고 말했다.

정지순은 이번 시즌부터 사업을 한다며 떠난 뒤 쫄딱 망한 진상으로 복귀한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13’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직장인들의 애환과 3대 여성들의 삶을 현식적으로 담아낸 드라마로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8년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열 세 번 째 시즌에서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영애가 막돼먹은 본능을 깨워내며 더욱 화끈한 반격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