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세희 “‘울랄라 세션’ 보고 용기냈다”

사진=라우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지세희가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지세희는 최근 진행된 뉴스웨이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컴백 소감을 밝히고 가수 데뷔까지의 과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지세희는 “마냥 노래가 좋았고 노래하면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그런 뿌듯한 마음에 노래를 하려고 마음먹었다. 가수를 하고 싶었지만 막상 하려니 외모적으로 자신이 없고 더 어린나이도 아니였고 오디션을 보기도 힘들더라”면서 “그래도 다른 쪽으로 가서 돈을 벌고 싶지는 않았다. 음악적으로 풀어나가고 싶어서 가장 먼저 도전한게 보컬 트레이너였다. 두 달 정도 하다보니 ‘나는 노래를 해야겠구나’ 싶었다. 그때부터 노래로 돈을 벌 수 있는 걸 찾아보니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하게 됐고 가자마자 노래를 했다. 약 4년 동안 1000회는 넘는 공연을 했더라. 그래서 실제로 내 라이브를 봐주셨던 분들은 나의 노래를 더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라이브 공연으로 경험들을 채우다가 ‘보이스코리아’에 나가게 됐다. 그 전에 ‘슈퍼스타K’랑 ‘위대한 탄생’ 오디션을 봤지만 2차에서 떨어졌었다. 그래서 ‘보이스코리아’에도 안나가려고 했고 실제로 예선날에도 가지 않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라이브 카페에서 공연을 했던 ‘울랄라 세션’이 너무 잘된 모습을 보고 다시 용기를 얻었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 운이 너무 좋게 강타 코치님을 만나고 마지막까지 남게 됐고 우리 회사를 만나게 됐다”면서 “나는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행운아인 것 같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첫 싱글 앨범 ‘오늘보다 내일’이란 달콤한 사랑 고백 노래로 대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 지세희는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출신으로 출연당시 코치였던 강타와 소속사 선배인 이정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첫 번째 미니앨범 ‘Blooming’을 11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