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장애 지속··· 홈피까지마비 통신대란

SK텔레콤 통신장애를 해결했다는 SK텔레콤의 설명과 달리 통신마비가 2시간여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SK텔레콤측은 “3G망이나 LTE 망에 장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가입자확인모듈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 일부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6시24분경에 시스템 복구는 끝났다”며 “복구 후 음성과 데이터 모두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후 8시 현재까지도 SK텔레콤 가입자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연결신호음이 들리지 않고 SK텔레콤 가입자는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SK텔레콤 가입자로 전화를 걸지 못하는 상황이 커지면서 KT와 LGU플러스 가입자들도 전화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고객센터에 항의하는 상황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SK텔레콤 측은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 가입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서버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100만명 가까이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화가 계속해서 불통으로 이어지면서 SK텔레콤 고객센터가 마비됐다. 8시 현재까지도 홈페이지는 작동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전화 고객센터도 가입자들이 폭주하면서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