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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기준금리 인상 발언에 혼조세 마감

[유럽증시]옐런 기준금리 인상 발언에 혼조세 마감

등록 2014.03.21 07:38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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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가 투자자들이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관련 발언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0.01% 오른 327.67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21% 상승한 9296.12로 마감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50% 뛴 4327.91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0.47% 빠진 6542.44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로 하락 출발했다. 옐런 연준 의장이 조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반면 장 중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줄여나갔고 읿루 국가 증시는 강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000건 증가한 32만건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 32만5000건을 하회했다.

변동성을 줄여 고용 상황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수치도 전주보다 3500건 감소해 32만7000건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민간경제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월 경기선행지수 역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0.2%를 웃도는 상승 폭이다.

종목별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1.6% 약세로 마감했고 윌리엄 힐과 라브록스도 각각 1.39%, 4.49% 내렸다. BP는 1.8%, 토탈도 0.1% 하락하는 등 특이 에너지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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