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정무위원장 “KRX금시장이 金 음성적 거래 단절 계기 될 것”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새누리당)은 KRX금시장을 통해 우리나라 금산업이 대형화, 고급화 단계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김 위원장은 부산에 위치한 한국거래소본사에서 열린 금 현물시장 개장식에서 “KRX 금시장이 개장됨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 금거래의 투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음성적 거래가 단절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금이 거래되므로 금의 품질과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위원장은 “금시장과 금산업은 국가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그 동안 음성적인 금거래 관행으로 인해 금시장은 조세포탈, 신뢰도 문제 등으로 발전이 지체되는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래소는 2012년에 석유시장을 오픈하고 올해 금시장 개장과 내년 2015년 탄소배출권시장을 개장할 예정”이라며 “금시장과 탄소시장이 성공적으로 개설되면 부산은 우리나라 상품시장의 중심지로 그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금시장은 성공은 거래소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며 시장의 성공은 정책당국의 협조와 시장참가자의 노력이 잘 어우러져야 가능한 분야”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들 한 분, 한 분들이 금시장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노력해주시면 금시장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최은서 기자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