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에쓰오일은 UP의 지분 인수와 관련해 “UP와 인수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해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해 12월 초 UP社 지분 인수를 위해 매각주관사에 예비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은 1993년에 설립된 호주 석유유통업체로 호주 전역에 300여개의 주유소를 보유했고 연매출 2조원 규모의 업체다. 당초 국내 정유업체들의 호주 진출을 위해 UP 인수전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SK이노베이션에 이어 에쓰오일까지 협상을 포기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당사와 UP는 현재의 석유제품 거래에 기초한 파트너십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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