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과 동양매직 매각 주간사인 삼일PwC회계법인은 이번 동양매직 매각 과정에서 예비입찰 단계를 없애고 다음달 30일 곧바로 본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법원 관리하에 매각된 웅진코웨이나 동양증권 사례에서 인수의향서(LOI)만 제출하고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가 많았다는 점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다.
동양은 예비입찰 생략을 통해 어떤 후보가 진정성을 갖고 실사에 참여하는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8일 LOI 접수 마감에는 현대백화점그룹과 교원그룹, 쿠쿠전자, 삼라마이더스그룹, 일본 팔로마, 나이스그룹,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KTB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참여했다.
동양은 본입찰 실시 후 5월7일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으로 늦어도 5월 말까지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동양매직의 매각가를 약 25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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