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아’, 막강 적수 만나면서 박스오피스 정상 하락

영화 ‘노아’가 막강한 적수를 만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다.

27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아’는 26일 하루 동안 전국 614개 스크린에서 총 6만 6360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지난 2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36만 5948명.

‘노아’는 구약성서 창세기 ‘노아의 방주’ 얘기를 모티브로 세상을 집어 삼킬 대홍수를 피하기 위해 인간 ‘노아’가 거대한 방주를 만들고, 이를 빼앗기 위한 타락한 인간들과의 싸움을 그린다. ‘블랜스완’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러셀 크로우가 ‘노아’로 출연한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로 16만 6798명을 동원했다. 이어 3위는 ‘우아한 거짓말’로 3만 6168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