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속으로]동탄2 ‘신안 인스빌리베라2차’

넓게 쓰는 통합평면 눈길···시범단지 프리미엄도

28일 동탄2신도시 A26블록 ‘신안인스빌리베라2차’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사진=김지성 기자 kjs@

28일 문을 연 동탄2신도시 A26블록 ‘신안인스빌리베라2차’ 견본주택에는 밀려든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전 10시 개관에 앞서 안내 요원들이 방문객을 줄 세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30~40대 젊은 수요층부터 지긋한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 방문객이 눈에 띄었다.

단지 인근 반송동에서 온 주부 이 씨(40세)는 “단지 앞 학교가 있고 학원가가 있어 관심을 두게 됐다”며 “분양가도 3.3㎡당 900만원 선이어서 이전 주택을 처분하면서 노려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서울 강동구에서 왔다는 주부 양 씨(37세)는 “넓게 보이는 평면 설계에 놀랐다. 구형 132㎡(40평)대 사는데, 84㎡보다 좁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며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넓은 주방과 거실, 곳곳에 마련된 넓은 수납공간 등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용 59㎡는 거실통합형, 72㎡와 84㎡는 거실통합, 주방통합, 거실·주방통합형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특히 59㎡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72·84㎡는 알파룸 공간을 통해 최대 침실 4개 또는 넓은 주방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평면 등 내적 상품성뿐 아니라 입지 등 외적 상품성 역시 주목받았다.

실제 이 단지는 녹지를 사이에 두고 시범단지가 도보 거리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있고, 시범단지 내 형성된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친환경 E0등급’ 고품질 마감재가 사용돼 눈길을 잡았다. 친환경 E0등급은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을 기준으로 자재 친환경성을 표시하는 등급으로 아토피 증상을 개선해주며, E1 등급 이상 자재만이 친환경 자재로 분류된다.

박지훈 신안 홍보팀장은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인근 수원과 용인에서도 실수요자들이 몰렸다”며 “최근 이 일대 지역이 관심이 높은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는 전용 59㎡ 375가구, 72㎡ 171가구, 84㎡ 98가구 등 총 644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한림대학교 동탄 성심병원 앞에 마련됐다.

청약일정은 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2순위, 4일 3순위, 10일 당첨자발표, 15~17일 계약 등 순으로 진행된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