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30일 현명관 회장과 장경민 노조위원장이 경기 과천 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직원 사교육비 지원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상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기관으로 지정된 지 3개월여 만이다.
이번 마사회 노사의 경영정상화 합의서에는 정부의 중점관리사항인 ▲퇴직금 가산 ▲의료비 ▲교육비·보육비 ▲휴가·휴직제도 ▲경조사비·기념품 ▲경영제도 등 8대 과제가 포함됐다.
또한 노사는 직무상 사망시 가산해 지급해 온 특별보상금과 가족건강검진비, 퇴직자기념품, 직원 자녀의 사교비지원도 폐지했다. 아울러 고등학생은 서울시 국공립 등록금 수준만 지원하기로 조정했다.
마사회는 이번 합의로 1인당 복리후생비는 919만원에서 547만원으로 372만원(41%) 줄어 지난해에 비해 45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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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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