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치러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트로피컵 로드 투 안필드 2014(이하 트로피컵 2014)’에서 ‘풋살아카데미’가 우승했다고 31일 밝혔다.
‘트로피컵’은 SC은행이 ‘함께하면 더 즐거운 축구’라는 주제로 매년 개최하는 국제 아마추어 풋살 대회다.
올해 결선대회는 오는 5월13일 영국 리버풀에 있는 리버풀FC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리며 한국, 영국, 홍콩, 나이지리아 등에서 선발된 14개국 아마추어 풋살팀이 참여한다.
한국대표 선발전은 전국 예선을 통과한 36개 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풋살아카데미팀은 결승전에서 STS팀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3대 1로 제치고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풋살아카데미팀의 주장 손흥윤 씨는 “한국 대표팀이 된 만큼 세계 무대에서 한국 풋살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C은행은 한국 대표팀이 영국에 머무르는 5박 6일 동안 리버풀FC 아카데미 및 리버풀FC 레전드의 트레이닝 기회와 ‘리버풀FC vs 뉴캐슬유나이티드’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 대표팀 선발전에서 2~4등을 차지한 팀들에게도 축구용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SC은행은 ‘트로피컵 2014’ 신청접수 기간 동안 ‘함께하면 더 즐거운 축구-볼 트래핑 이벤트’를 통해 적립한 장학금 500만 원을 이날 K리그 이운재 홍보대사에게 전달했다.
이 이벤트는 볼트래핑 1회당 500원의 유소년 축구 장학금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적립해주는 것으로 지난 2개월간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장학금은 K리그 각 구단의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기훈 홍보부 상무는 “다각적인 후원활동을 통해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축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소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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