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산업부도 물갈이 확산
우선 해수부 1급 간부 전원이 최근 이주영 장관에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1급은 기획조정실장, 해양정책실장, 수산정책실장 등 본부 3명, 중앙해양심판원장,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소속 기관장 2명 모두 5명이다.
각종 설화로 물러난 윤진숙 전 장관에 이어 최근 취임한 이주영 장관이 전면 쇄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 복지공약인 기초연금 7월 시행의 무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보건복지부 본부 1급 간부 4명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해수부와 복지부의 고위관료들의 잇따른 사표 제출로 인해 관가에서는 규제개혁과 맞물려 정부의 관료개혁 인사태풍이 강타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1급 중심의 물갈이 설로 술렁이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달 한차례 국장급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한편,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규제 개혁을 제대로 못한 간부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며 향후 대대적 인사 쇄신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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