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재석이 리얼 예능 첫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홀 근처 모처에서 KBS2 새 예능 파일럿 ‘미스터 피터팬’의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모여 취재진들과 함께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한재석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 다른분들은 말씀도 잘하시고 경험도 많아서 믿고 해봤는데 많이 웃었던 것 같다”면서 “카메라가 열 세시간 동안 따라다녀 첫 촬영 때는 당황했다. 오디오가 켜져 있어서 자꾸 내 자신을 숨기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되더라. 예능은 각자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줄 알았는데 만들 수가 없겠더라. 융화는 됐는데 어떻게 보여드릴지 모르겠지만 부족한 면이 많아서 많이 웃었다”며 예능 초보의 모습을 보였다.
또 한재석은 예능 출연과 관련해 “와이프(박솔미)가 내 성격을 아니까 할 수 있겠냐고 묻더라”며 “도전해보고 싶었고 예능에 안나온지 10년이 넘어서 도전하고 싶은 생각에 하게 됐다. 편안하게 하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한편 KBS2 새 예능 파일럿 ‘미스터 피터팬’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 몸이 버티지 못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로 무기력증과 자기혐오에 빠지는 현상을 말하는 ‘직장인 번아웃 신드롬’의 심리적인 공백을 다양한 취미생활로 극복하는 일반인 피터팬들이 아지트를 찾아와 그들의 놀이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윤종신 김경호 한재석 정만식 등 6명의 출연자들이 그들의 놀이법을 직접 체험한 후 국민 동호회로 발전시킬 수 있는 플래시 몹을 개최해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미스터 피터팬’은 신동엽의 첫 리얼 버라이어티 도전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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