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장기하-서예지, 24시간 어부바 "1초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

tvN ‘감자별 2013QR3’의 신혼부부 장기하와 서예지가 한시라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 24시간 부인을 업고 다니는 ‘어부바 커플’이 됐다.

2일 방송하는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99화에서는 뉴욕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장율(장기하 분)과 새색시 수영(서예지 분)의 남다른 재회가 그려진다.

가족들의 반대 속에서도 끝까지 사랑을 지켜 결혼에 골인한 장율과 수영은 결혼 직후 장율의 해외 공연 일정으로 한 달 간 생이별했다.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남편 장율에게 수영은 “내가 한 달씩이나 떨어져 있는 거 허락해줬으니까 앞으론 내 옆에 딱 붙어서 절대 떨어지면 안 돼요. 앞으론 정말 1분 1초도 안 돼!”라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할 예정.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장기하가 서예지를 업고 다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에서는 잠을 잘 때도, 아침에 일어나 양치를 할 때도 서예지가 장기하의 등에 딱 달라붙어 업힌 채 함께 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들은 또 집안에서뿐 아니라 길을 걸을 때도 장기하가 서예지를 업고 다니는 모습으로 유별난 애정을 과시하는 한편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 네티즌들은 “장기하와 서예지가 실제 커플처럼 정말 잘 어울린다”, “오랜만에 ‘감자별’에 복귀한 장기하의 모습이 기대된다”, “24시간 업고 다니는 어부바 커플이라니 웃음이 나면서도 부럽다”, “장기하와 서예지 케미 최강 커플!”, “장율, 수영 커플의 결혼생활도 역시 남다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 표 명품 시트콤’으로 자리잡았다. '감자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